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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여행 첫날 저녁: 금요일 밤, SWU Night Market 야시장 구경하고 저녁식사까지!
    추억 만들기/해외여행 2025. 4. 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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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난 편에서는 설렘 가득한 방콕 도착 여정과 첫 번째 숙소였던 레드플래닛 방콕 아속 (Red Planet Bangkok Asoke) 호텔 후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오늘은 태국 방콕 여행 첫날 저녁에 방문했던 'SWU Night Market(스리나카린위롯 대학교 야시장)'에 대한 경험을 나눠볼게요. 수완나품 공항에서 레드플래닛 아속 호텔에 체크인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금요일에만 열린다는 이 특별한 야시장을 찾아갔답니다!

    ▶SWU Night Market - 방콕의 숨은 보석 같은 야시장

    태국 방콕 하면 챠투착 주말시장이나 아시아티크 같은 유명 시장들이 먼저 떠오르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SWU Night Market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이에요. 스리나카린위롯 대학교(Srinakharinwirot University) 캠퍼스 내에 위치한 이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에만 열리는 특별한 장소랍니다!

    ▶위치와 가는 방법

    SWU Night Market은 스쿰빗 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프라카농(Phra Khanong) 근처에 있어요. 제가 묵고 있던 아속 지역에서는 BTS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프라카농 역(Phra Khanong Station)에서 내린 후,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어요. 구글맵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 BTS 아속역(Asok), MRT 프라카농 역(Phra Khanong Station) 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한 거리입니다

    BTS에서 내려 골목길로 들어서면 대학교 방향으로 향하는 작은 간판들이 보이고, 금요일 저녁이면 사람들이 모이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도착할 수 있어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외국인 관광객은 저 포함해 몇 명 보이지 않았지만, 그만큼 더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시장의 분위기와 구성

    SWU Night Market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조명과 활기찬 분위기에 정말 빠져들었어요! 대학 캠퍼스 특유의 젊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곳은 크게 음식 구역, 의류 및 액세서리 구역, 그리고 작은 공연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뭔가 시식행사가 있어서 무료로 받아 보았습니다 ㅋ
    달달한 푸딩 맛?

    ▶다양한 먹거리

    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다양한 태국 길거리 음식이었어요! 태국 전통 음식부터 퓨전 음식, 디저트까지 정말 다양한 옵션이 있어서 어떤 걸 먹을지 고르는 것부터가 행복한 고민이었답니다.

    초밥류
    얇게 썰어서 만드는 과자?
    바나나 로때

    와우~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에서 봤었던, 바나나 로띠가 있네요 너무 신기해서 만드는 과정을 한참 동안 구경해 보았습니다 ㅋ

     

    제가 맛본 음식들은:

    1. 바나나 로띠(Bnanan+Egg+Cheese) - 태국 대표 음식으로, 현지식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한 접시에 50밧(약 2,200원)밖에 안했지만 양도 푸짐하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2. 오징어 튀김 - 오징어를 튀김 같아는데요. 연하고 부드러워서 나름 맛있었습니다. 100밧(약 4,300원)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3. 과일팩(3종류) - 후식으로 먹을려고 3팩 세트를 구입했는데요. 100밧(약 4,300원)으로 태국 여행의 과일맛을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4. 즉석 볶음밥 - 주문을 하면 직원분이 바로 조리해 주시는 볶음밥이 있어서 주문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나름 인기가 있어서 주문 후 조금 기다렸다가 받아 왔는데요.  69밧(약 3,000원)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눈앞에서 바로 조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가격도 정말 저렴해서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었답니다!

    오징어 튀김
    다양한 종류의 과일팩
    생선 구이?
    새우 튀김?
    꼬치류
    요거는...애벌레?
    망고 스티키 라이스^^
    즉석 조리 볶음밥~

    ▶쇼핑 아이템

    음식뿐만 아니라 쇼핑도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젊은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독특한 의류, 악세서리,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많았는데, 백화점이나 대형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많았어요.

    저는 귀여운 코끼리 모양 키링과 태국 전통 문양이 들어간 손수건을 구매했는데, 가격도 착하고 품질도 괜찮았답니다. 기념품으로 좋은 아이템들이 많아서 친구들 선물을 구입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시장 가격이 전반적으로 저렴해서 굳이 심하게 깎을 필요는 없었어요.

    특별한 즐길 거리

    시장 한쪽에는 작은 공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대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태국 전통 악기 연주와 현대 댄스 공연이 번갈아가며 진행되고 있었는데, 앉아서 음식을 먹으면서 구경하기 정말 좋았어요!

    또한 시장 구석구석에는 태국 전통 게임이나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도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특히 태국 전통 종이접기를 배울 수 있는 부스에서 잠시 체험을 했는데, 현지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버스킹 공연

    ▶현지인들과의 교류

    SWU Night Market의 가장 큰 장점은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관광객보다는 현지 대학생들과 주민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 진짜 태국인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 부스에서 주문할 때 서툰 태국어로 "맛있어요(아로이)"라고 말했더니 상인들이 환하게 웃으며 더 많이 담아주기도 했고, 옆 테이블에 앉은 현지인들이 먹을만한 음식을 추천해주기도 했어요. 태국 사람들의 친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답니다!

    ▶방문 팁

    1. 방문 시간 - 시장은 보통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지만, 해가 져서 시원해진 저녁 6-7시쯤 방문하면 좋습니다.
    2. 현금 준비 -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 되니 충분한 현금을 준비하세요. QR코드 결제도 가능한것 같았어요
    3. 가벼운 복장 - 시장은 꽤 붐비고 더울 수 있으니 가벼운 복장과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영어 메뉴 - 일부 음식점에는 영어 메뉴가 없을 수 있으니,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거나 다른 손님들이 먹는 것을 가리키면 주문할 수 있어요.
    5. 금요일만 운영 - 시장은 매주 금요일에만 열리니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참고하세요!

    방콕의 유명 관광지들도 좋지만, SWU Night Market 같은 현지인들의 숨은 명소를 방문하면 더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어요. 화려한 조명 아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젊은 태국인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방콕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여행 첫날부터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어요! 금요일에 방콕을 방문하신다면, 유명 관광지보다는 SWU Night Market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진짜 방콕의 밤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속역 인근에 위치한 두번째 숙소로 이동한 이야기 그리고 한국음식점에서의 맛있는 식사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추억 만들기/해외여행] - 방콕 여행 첫날: 수완나폼 공항부터 레드플래닛 아속 호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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