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아이콘시암 맛집 탐방: 폭포수 감상하며 특별한 점심 식사, 걸작 떡볶이 & 치킨

안녕하세요~, 지난번 방콕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했던 '오퓰런스 디너 크루즈' 후기에 이어, 오늘은 방콕의 핫플레이스, 아이콘시암에서의 특별한 점심 식사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 오퓰런스 디너 크루즈 후기는 잘 보셨나요? (혹시 못 보셨다면 [아래 블로그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추억 만들기/해외여행] - 방콕 차오프라야강 야경을 한눈에~, 오퓰런스 디너 크루즈(The Opulence Cruise) 탑승 후기

방콕 차오프라야강 야경을 한눈에~, 오퓰런스 디너 크루즈(The Opulence Cruise) 탑승 후기

어제 저녁 차오프라야강에서 '오퓰런스 디너 크루즈(The Opulence Cruise)'를 타고 방콕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낸 후, 오늘도 기대감을 안고 BTS를 타고 아이콘시암(ICON SIAM)으로 향했습니다. 방콕의 대중교통은 정말 편리해서 여행자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아이콘시암은 차오프라야강 옆에 위치한 방콕의 최신 럭셔리 쇼핑몰로, 태국 전통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2018년에 개장한 이곳은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경험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실내 폭포의 매력

아이콘시암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6층 식당가로 향했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천정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실내 폭포수입니다.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흐르는 물소리가 주는 청량감과 시원함은 분주한 쇼핑몰 안에서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폭포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특별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폭포가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한 한국 음식점 '걸작(Guljak Tokpoki & Chicken)'을 발견했습니다.

태국에서 만난 한국의 맛 - 걸작(Guljak)

태국 방콕에서 한국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여행 중 가끔은 친숙한 맛이 그리워지기도 하죠. '걸작'은 아이콘시암 6층에 위치한 한국 음식 전문점으로,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함께 창밖으로 보이는 웅장한 폭포수는 식사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이국적인 방콕의 쇼핑몰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먹는 한국 음식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국물치즈 떡닭 세트와 주먹밥의 환상적인 조합

메뉴판을 살펴보다가 '국물치즈 떡닭 세트'와 사이드 메뉴로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폭포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드디어 나온 '국물치즈 떡닭 세트'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쫄깃한 떡과 바삭한 치킨, 그리고 그 위에 듬뿍 올라간 치즈의 조합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첫 입을 베어 물자 달달하면서도 살짝 칼칼한 맛이 입안에 퍼졌습니다. 떡은 쫄깃함을 잘 유지하고 있었고, 치킨은 바삭바삭 정말 맛있었어요.

주문한 주먹밥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직접 조물조물 손으로 뭉쳐 먹는 재미가 있었고, 간이 적절해 떡볶이와 함께 먹기에 완벽했습니다. 이렇게 태국 방콕에서 한국 음식을 먹으며 잠시 향수를 달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의 휴식

맛있는 식사 후에는 7층에 위치한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여행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스타벅스에서 바라본 방콕의 풍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여행의 피로를 덜어주는 듯했습니다.

디저트 타임 – 쑥시암에서 즐긴 아이스크림과 타이티

휴식 후에는 1층에 있는 '쑥시암(Sook Siam)'으로 내려갔습니다. 쑥시암은 아이콘시암 내에 위치한 태국 전통 시장을 재현한 공간으로, 다양한 태국 길거리 음식과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어제 지나가며 눈여겨봤던 디저트 아이스크림 가게 'BLENDIES'를 찾아갔습니다. 두바이 초콜릿을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주는 메뉴였는데, 역시 아이스크림은 실패할 수 없는 디저트인 것 같아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태국의 더운 날씨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쑥시암에 있는 '차트라뮤(Cha Tra Mue)' 매장에서 태국 전통 차인 타이티 음료도 맛보았습니다. 진한 차의 향과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타이티는 가격 대비 맛도 훌륭했고, 태국의 음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이콘시암 방문 팁

1. 교통편: BTS 골드라인을 타고 아이콘시암역에서 하차하면 편리합니다. 차오프라야강 페리를 이용해 접근할 수도 있어요.
2. 쇼핑: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부터 태국 현지 디자이너 제품까지 다양한 쇼핑 옵션이 있습니다.
3. 식사: 6층 푸드코트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폭포가 보이는 자리는 인기가 많으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4. 쑥시암: 태국 전통 시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쑥시암을 꼭 방문해보세요. 태국 각 지방의 특색 있는 음식과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5. 야외 테라스: 차오프라야강이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방콕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해보세요.

아이콘시암에서의 점심 시간은 방콕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웅장한 실내 폭포를 감상하며 한국 음식을 즐기고, 달콤한 디저트로 마무리한 이 경험은 여행이 주는 특별한 선물 같았습니다.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아이콘시암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오늘이 방콕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니 아쉽지만, 이렇게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방콕의 루프탑 바에서 보낸 마지막 밤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여러분의 방콕 여행 계획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