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만들기/해외여행

방콕 여행의 하이라이트! 짜릿한 야경과 황홀한 석양을 만끽한 '킹타워 마하나콘' 전망대 방문 후기~

핑쿠하늘 2025. 4. 19. 14: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태국 방콕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킹파워 마하나콘(King Power Mahanakhon)' 전망대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을 들려드리려고 해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방콕의 전경부터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아찔한 경험까지, 마하나콘에서의 모든 순간이 특별했답니다!

맛있는 태국 현지 음식으로 시작한 하루

오늘 일정을 시작하기 전, '임자이 타이푸드 33'이라는 현지 로컬 식당에서 푸짐한 점심을 즐겼어요. 태국 특유의 향신료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들이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특히 팟타이와 똠얌꿍은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현지인들로 가득 찬 식당 분위기도 생생한 태국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Stir-Fried Crab Curry

식사 후에는 인근에 있는 엠스피어(Em Sphere) 쇼핑몰로 이동해 'Mont Blanc by Kyo Roll En'이라는 디저트 카페를 방문했어요. 이곳에서는 실타래처럼 가늘게 뽑아낸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었는데,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태국 특유의 열대과일 맛이 어우러진 달콤한 디저트로 더운 방콕의 열기를 식히기에 완벽했어요.

'말차 몽블랑' 과  '타이 티 몽블랑'

마하나콘으로 향하는 길

디저트까지 맛있게 먹은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킹파워 마하나콘'으로 향했습니다. 이동은 그랩 택시를 이용했는데, 앱으로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어 정말 편리했어요.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고, 방콕 시내를 지나며 현지의 분주한 일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하나콘은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에요. 마치 레고 블록이 중간중간 빠져나간 듯한 디자인으로, 방콕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랍니다. 건물에 도착하자마자 그 웅장함에 입이 절로 벌어졌어요!

1층 엘리베이터

마하나콘 전망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방콕의 전경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미리 예매해서 갔습니다
(일몰시간대-16:00~19:00, 마하나콘 스카이워크+78층 루프탑+마하나콘 스카이버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74층 전망대로 올라갔어요. 엘리베이터가 순식간에 올라가는 동안 귀가 먹먹해질 정도였지만, 문이 열리고 보이는 풍경에 그런 불편함은 눈 녹듯 사라졌답니다.

74층 전망대

전망대에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360도 파노라마 뷰는 정말 장관이었어요. 방콕의 끝없이 펼쳐진 도시 풍경, 사방으로 뻗은 도로와 고층 빌딩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짜오프라야 강까지... 한눈에 방콕 전체를 담을 수 있었답니다.

짜오프라야강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방콕의 오래된 사원들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모습이었어요. 도시의 역사와 현재가 한 프레임에 담겨 있는 모습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망대 내부는 넓고 쾌적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곳곳에 방콕의 역사와 마하나콘 빌딩에 관한 정보가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한 창가에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어, 더 자세히 방콕의 명소들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아찔한 스릴, 스카이워크 체험

전망대를 충분히 즐긴 후, 가장 기대했던 '스카이워크(Sky Walk)'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은 마하나콘의 하이라이트로, 바닥 전체가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로 방콕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78층 루프탑

처음에는 유리 바닥을 밟는 것이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한 발짝 내디뎠어요.
발 아래로 310미터 높이의 공간이 펼쳐지는 순간, 아찔함과 동시에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투명한 바닥 위에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스카이워크, 강화유리 바닥

일몰을 기다리며, 마하나콘 카페에서의 휴식

스카이워크에서 충분히 사진을 찍은 후, 78층에 위치한 루프탑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해가 저물어가는 방콕의 전경을 바라보는 시간은 그야말로 황홀했어요.

방콕 시내의 석양, 일몰~

해가 점점 지평선 쪽으로 기울면서 도시의 색채가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마치 색다른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했습니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방콕의 전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방콕의 일몰/석양~

 

감동의 순간, 일몰 그리고 환호성

드디어 해가 완전히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순간, 전망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쳤어요. 그 순간의 감동과 경외감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마치 우리 모두가 하루를 마무리하며 서로를 축하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일몰 후에는 방콕의 야경이 펼쳐졌는데, 이는 또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수많은 불빛들이 마치 별처럼 반짝이는 도시의 모습은 낮의 전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어요. 특히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늘어선 화려한 건물들의 불빛이 강물에 반사되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일몰 완료~

마치며, 마하나콘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

마하나콘에서의 시간은 방콕 여행 중 단연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어요. 방콕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고, 스카이워크에서 짜릿한 스릴을 느끼고, 일몰과 야경의 변화를 목격하는 경험은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만약 방콕을 여행하신다면, 꼭 킹파워 마하나콘에 방문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면, 낮과 밤의 아름다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드페어 야시장'에서의 맛있는 저녁 식사와 야시장 구경,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 경험을 들려드릴게요. 방콕의 진짜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그곳의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