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현지인 추천 로컬 맛집 '임자이 타이푸드 33'에서 즐긴 특별한 점심 식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방콕 여행 셋째 날, 아르테 호텔(Arte Hotel)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한 로컬 맛집을 찾아 나섰어요.
오늘의 목적지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는 '임자이 타이푸드 33'(IMJAI Thai Food 33)이었답니다. 아속역을 지나 걸어가는 길은 방콕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혼잡하면서도 묘하게 여유로운 방콕 시내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맛집 앞에 도착했네요! 도보 여행이 가져다주는 소소한 즐거움은 태국 여행의 감성을 더욱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방콕 시내 속 숨은 맛집을 찾아서
방콕의 맛집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보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 진짜라고 하잖아요. 임자이 타이푸드 33은 화려한 외관은 아니었지만,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의 식당이었어요. 태국어로 적힌 간판과 메뉴판은 이곳이 관광객보다 현지인을 위한 공간임을 더욱 실감 나게 해 줬답니다.
가게 내부는 소박하지만 깔끔했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손님들로 활기가 넘쳤어요. 메뉴판에는 태국어와 영어가 함께 적혀 있었고 음식 사진도 있어서 주문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태국 현지 요리의 진수를 맛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 Fried Rice with Egg, Basil & Crispy Pork (계란, 바질, 바삭한 돼지고기 볶음밥)
- Pork Stir Fry Served with Rice (돼지고기 볶음밥)
- Fried Morning Glory (볶은 공심채)
- Stir-Fried Crab Curry (게살 커리 볶음)
- 코코넛 스무디와 수박 스무디
음식이 나오자마자 풍겨오는 향신료의 향기에 입맛이 확 돋았어요!
프라이드 라이스는 태국식 볶음밥으로, 달걀과 함께 볶아낸 밥은 은은한 향신료의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특히 밥 위에 올려진 고소한 달걀 프라이가 풍미를 더했어요.

Pork Stir Fry Served with Rice (돼지고기 볶음밥)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에 볶아낸 돼지고기 요리로, 태국식 바질의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볶아내 건강한 맛이 느껴졌어요. 특히 밥 위에 올려진 바삭한 돼지고기와 소스의 조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Fried Morning Glory (볶은 공심채)는 태국에서 즐겨 먹는 채소 요리로, 우리나라의 공심채와 비슷해요. 마늘과 고추를 듬뿍 넣어 볶아낸 이 요리는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이 특징이었답니다.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이 요리는 다른 메인 요리들과 함께 먹기에 딱 좋았어요.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Stir-Fried Crab Curry (게살 커리 볶음) 이였어요! 게살과 커리 소스가 어우러진 이 요리는 해산물의 신선함과 커리의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음식이었답니다. 게살을 발라 먹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그 맛은 정말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어요.
▶태국 음료의 매력, 시원한 스무디
- 코코넛 스무디: 신선한 코코넛 과육이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태국 특유의 코코넛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음이 듬뿍 들어가 시원함이 오래 지속되었어요.
- 수박 스무디: 태국의 달콤한 수박을 그대로 갈아 만든 듯한 상큼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완벽한 음료였습니다. 한국의 수박주스보다 더 달콤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었어요.
▶'임자이 타이푸드 33'의 특별한 매력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은 '현지감'입니다. 관광객을 위해 맛을 조절한 것이 아닌, 태국 사람들이 실제로 즐기는 그 맛 그대로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태국 요리의 맛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네 가지 메인 요리와 두 잔의 스무디를 포함해 약 564밧(약 24,000원) 정도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방콕의 관광지 주변 레스토랑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맛은 오히려 더 뛰어났습니다.
▶현지인처럼 즐기는 방콕 맛집 팁
임자이 타이푸드 33에서 식사를 하며 알게 된 현지 맛집 즐기는 팁을 공유할게요:
- 점심시간(12시~1시)은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 붐비니, 조금 이른 11시경이나 늦은 1시 30분 이후에 방문하는 게 좋아요.
- 현지인들처럼 여러 요리를 시켜서 나눠 먹는 방식으로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보세요.
- 태국 음식은 맵고, 달고, 신맛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으니 처음은 약간 매운 메뉴부터 도전해 보는 게 좋답니다.
- 음식점에 비치된 추가 양념(피시 소스, 설탕, 고추)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방콕 여행, 현지 맛집에서 완성되다
방콕 여행의 묘미는 화려한 관광지만이 아닌, 이렇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에서 진짜 태국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임자이 타이푸드 33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끼니가 아닌, 태국 음식 문화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아속역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슬슬 걸어가서 맛있는 태국 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드립니다. 현지인들 사이에 섞여 태국 요리의 진수를 맛보는 경험은 여러분의 방콕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방콕의 맛, 그 진짜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