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남부에서 만난 환상적인 선셋, 스타벅스 비치하우스와 키스브리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에 경험한 잊지 못할 남부 해변의 선셋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푸꾸옥은 베트남의 보석 같은 섬인데, 특히 해 질 녘의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선월드파크에서 시작된 황홀한 오후
오늘은 푸꾸옥 남부에 위치한 선월드파크(Sun World Park)를 방문했어요. 이곳은 푸꾸옥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선월드파크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로도 유명한데요. 높은 곳에서 바라본 푸꾸옥의 에메랄드 바다와 울창한 정글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어요!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하면 선셋과 함께 더욱 환상적인 뷰를 즐길 수 있답니다.
파크 내에서 다양한 어트랙션과 문화 공연을 즐기고 나니, 해가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어요.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선셋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향했답니다.
그런데, 중간에 스타벅스로 가는 길을 잘 몰라서, 시계탑이 있는 건물로 무작정 들어갔는데요
호텔인거 같았는데, 호텔 내부가 너무나 모던하고 예쁜 곳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건물 반대편 출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라 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
저 바닷가쪽에 키스 브리지가 보이네요~
호텔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거리가 유럽의 어느 바닷가 도시처럼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직은 태양이 내리쬐고 있어서 조금은 눈이 부셨어요
밤에는 키스브리지를 배경으로 불꽃놀이 쇼도 있나 봅니다~
스타벅스 비치하우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
해가 서서히 지고 있는 늦은 오후, 푸꾸옥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스타벅스 비치하우스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일반적인 스타벅스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푸꾸옥 남부 프엉비치(Phuong Beach) 해변가에 위치한 이 스타벅스는 전통적인 베트남 가옥 형태로 지어져 있어요. 나무와 대나무로 만들어진 이 비치하우스는 열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카페 내부도 정말 특별했어요. 통유리창을 통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베트남 전통 인테리어 요소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야자수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마시는 커피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시그니처 초콜릿 음료를 함께 주문했어요.
시원한 커피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즐겼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바로 넓은 테라스가 있다는 건데요, 이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해변과 일몰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키스브리지에서 맞이한 황홀한 선셋
스타벅스 비치하우스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 후, 바로 인근에 위치한 키스브리지(Kiss Bridge)로 향했어요. 이 다리는 최근 푸꾸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셋 포인트 중 하나로, 이름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하기 좋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에요.
키스브리지는 두 개의 다리가 가운데서 만나지 않고 살짝 떨어져 있는 독특한 구조인데, 이게 마치 키스하려는 두 사람의 입술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이 작은 간격 사이로 보이는 일몰은 정말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냥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키스브리지 위에서 바라본 일몰은 다리의 두 끝 사이로 태양이 정확히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다음 기회에^^
푸꾸옥 선셋을 더 특별하게 즐기는 팁
푸꾸옥의 선셋은 정말 특별하지만, 더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을 공유할게요:
- 시간 확인하기: 베트남 푸꾸옥의 일몰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요. 일반적으로 오후 5시 30분~6시 30분 사이니 미리 확인하고 최소 3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게 좋아요.
- 좋은 위치 선점하기: 특히 키스브리지 같은 인기 명소는 일몰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요.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일찍 도착해야 해요!
- 음료 준비하기: 스타벅스 비치하우스에서 테이크아웃 음료를 구매해 해변이나 키스브리지로 가져가면, 음료를 즐기며 선셋을 감상할 수 있어요.
- 모기 퇴치제 준비하기: 해 질 녘에는 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하니 모기 퇴치제를 꼭 준비하세요. 저도 깜빡하고 안 가져갔다가 조금 고생했어요 ㅠㅠ
- 가벼운 겉옷 챙기기: 해가 지고 나면 바닷가는 생각보다 선선해질 수 있어요. 얇은 카디건이나 가디건을 챙기면 좋을것 같아요
잊지 못할 푸꾸옥의 저녁
키스브리지에서 선셋을 감상한 후에는 해변을 따라 산책하며 푸른 시간(블루아워)의 아름다움도 즐겼어요. 밤이 깊어갈수록 해변가의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고, 근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바닷가에 마련된 작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저녁을 즐기며 오늘의 아름다운 추억을 정리했어요. 푸꾸옥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서 즐기는 저녁 식사는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였답니다.
푸꾸옥의 선셋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모든 감각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예술 작품 같은 광경, 바다 내음이 섞인 시원한 바람, 그리고 파도 소리가 만들어내는 자연의 음악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답니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푸꾸옥 남부의 스타벅스 비치하우스와 키스브리지에서 선셋을 감상하는 코스를 꼭 추천드려요! 여행의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될 거예요~! ✨